장시간 손을 쓰는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끔씩 손목에 통증이 오거나 손끝이 저린 느낌을 받으셨을 겁니다.
간헐적으로 통증이 오는 경우에는 이러다 말겠지 하고 넘기는 분들이 많은데요. 하지만 손목에 통증을 방치하다가는 손목터널증후근 원이 이 될 수 있어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손목 저림과 통증을 유발하는 손목터널증후근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이고, 자가진방법과 스트레칭, 치료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손목터널증후근 원인
손목터널증후근이 발생하는 원인은 손목 수근관이 좁아지거나 내부압력이 증가해 정중신경을 눌러 통증이 발생하며 질병과 생활습관 두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손목터널증후근이 발생확률이 높은 질병으로는 당뇨병, 갑상선 기능 부전, 비정상적인 단백질이 발생되는 아밀로이드증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들에게 발생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외에도 임신 중인 임산부에게도 발생합니다. 손목터널증후근 발생하는 생활습관으로는 컴퓨터를 장시간 사용하거나 손목에 반복적인 진동을 주는 행위 (전동공구를 주로 사용하는 직업군)를 할 경우도 발생확률이 높으며 이외에도 일상생활에서 손목을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주로 나타납니다.
손목터널증후근 주요 증상
*손을 많이 사용할 경우 저린 증상이 발생한다.
*손목에 전기가 흐르는듯한 찌릿찌릿한 통증이 발생한
*옷 입을 때 단추 채우기가 힘들다
*물건을 잡을 때 힘이 풀려 자주 떨어뜨린다.
*손목 이외에 팡이나 어깨가 저린다.
손목터널증후근 자가진단 방법
손목터널증후근 자가진단법은 팔렌테스트방법과 틴넬테스트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팔렌테스트는 양쪽 손목을 손바닥 방향으로 구부려 손등을 맞닿게 하고 30초 이상 기다린 후 손목에 저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진단방법입니다. 틴넬테스트는 손바닥을 활짝 편상태에서 손목의 수근관(손목중앙) 중심을 두드렸을 때 저린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손목터널증후근 스트레칭
손목 위, 아래로 꺾기
손바닥이 하늘을 보게 펴고 손가락 4개 잡아 손등이 몸 쪽방향을 보게 잡아당겨 5초간 유지합니다.
손등이 천장을 보게 펴고 손가락 4개를 잡아 몸 쪽방향을 보게 5초간 잡아당겨줍니다. 각도는 90도로 합니다.
공 쥐고 펴기
말랑한 공을 손에 주고 강하게 5초간 쥐었다 폈다 10회 반복합니다.
손목회전
엄지손가락을 잡고 시계방향으로 5~10초간 회전시켜 줍니다.
손가락 당기기
손바닥이 몸 바깥쪽을 바라보게 팔을 뻗어준 상태에서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4개 손가락을 5~10초간 당겨줍니다.
손목터널증후근 치료법
손목터널증후근은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치료 두 가지로 분류합니다.
비수술적 치료로는 손목에 보조기나 부목을 고정시키는 고정치료, 소염진통제등의 약물을 사용하는 약물치료, 스테로이드제를 주수 하는 주사치료, 손목부위에 체외충격을 줘 재생에 필요한 염증반응을 유도하는 제외충격파치료, 1mm 지름의 작은 카테터를 삽입하여 염증으로 인해 주위조직과 유착된 신경을 주변조직과 박리하여 통증을 없애는 신경유착박리술등이 있습니다.
수술치료로는 손목 정중신경을 압박하는 인대를 잘라주는 수술을 시행합니다. 예전에는 손목 전체를 절개했지만 요즘은 관절경이나 특수한 기구를 이용하여 작은 피부절개로 수술이 가능합니다. 보통 손목터널증후근이 초기인 경우에는 비수술적인 치료를 시도하고 만약 비술적 치료를 시행했는데도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 시행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손목터널증후근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저 또한 장시간 컴퓨터를 해야 하는 직업이라 자주 손목이 저리고 아픈 경우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주기적으로 손목 스트레칭을 해주고 컴퓨터 사용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손목을 받쳐주는 키보드 손목패드와 마우스 손목패드를 사용하고 나서부터는 통증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손목터널증후근은 손목을 많이 구부리거나 손목신경을 압박하는 자세로 발생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