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인구 중 5명 중에 한 명이 앓는다는 과민성대장증후근은 현재 우리나에도 150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흔한 만성적인 기능성 위장 질환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은 개개인에 따라 증상이 다르며 엑스선검사, 복부 컴퓨터 단층촬영,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아도 증상의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이 특징입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 증상
과민성대장증후근 증상은 크게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설사를 주로 자주 하는 설사 우세형과 변이 잘 나오지 않는 변비우세형,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복합형이 있으며, 위 증상이 적어도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발생합니다. 일반적인 증상은 대부분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횟수가 들숙날숙하며 때에 따라 점액질변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복부팽만, 방귀, 전신이 피로하고, 때에 따라 배변 시 잔변감도 있습니다. 그 외 증상으로는 어깨결림, 명치통증, 요통, 무력감, 복부팽만등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 원인
과민성대장증후근의 원인으로는 내장 감각의 과민성, 유적 전인 요인, 담즙 흡수장애, 장내 세균 불균형, 위장 심리적 요인 등이 있습니다.
내장 감각의 과민성
음식을 섭취하면 음식물은 식도를 통해 위장을 통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음식물을 골고루 섞고 위산 분비를 통해 소화과정이 일어납니다. 보통 건강한 사람은 소화과정을 느낄 수 없지만 내장이 과민성이신 분들은 이 과정에서 복부팽만, 가스가 차는 것이 느껴질 정도로 내장 감각이 과민하게 반응합니다.
유전적인 요인
가족 내에 과민성대장증후근 환자가 모여 있는 경향이 있으며, 가족 내에 학습된 행동이나 환경조건이 연관성이 있습니다.
담즙 흡수장애
과민성대장증후근을 앓고 있는 환자 중 30%는 담즙 흡수장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담즙 흡수장애는 설사를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
장내 세균 불균형
장내 세균 불균형은 장에 있는 점막 투과도를 변화시켜 비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그로 인해 장관 내 발효가 증가 과다한 가스가 생성되어 과민성증후근 증상을 유발합니다. 또한 소장에서 균이 증식하는 경우에도 과민성대장증후근 증상인 설사, 방귀, 복통등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심리적인 요인
과도한 스트레스, 불안, 우울등은 과민성대장증후근을 유발 및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장관은 신경과 신경 전달물질로 우리 뇌에 직접 연결되어 있는데 스트레스, 불안, 우울등의 정신적 심리적 변화는 위장관 증상을 유발해 민감도가 증가합니다.
이외에도 과음, 자극적인 음식 섭취, 불규칙한 식사 편식으로도 과민성대장증후근이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 치료
과민성대장증후근 치료는 약을 먹는다고 해서 완치되는 질병이 아닙니다. 약을 통해 일시적으로 증상을 호전시킬 수는 있니만 근본적인 치료는 본인이 과민성증후근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하면 장의 과민성을 줄 수 있는 음식섭취를 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 치료 약으로는 소화관 수축이나 경련에 도움이 되는 진경제, 변비를 치료하는 완하제, 설사할 때 장 통과시간을 지연 및 수분흡수를 증가시켜 주는 지사제, 소장 세균 과증식 때 사용하는 항생제, 장 과민성을 줄여주고 장 운동기능을 개선하는 프로바이오틱스 등이 있습니다.
과민성대장증후근 음식
과민성대장증후근 음식을 알아보기 이전에 먼저 조심해야 할 음식부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고지방 기름진 음식, 유제품, 기름에 튀긴 음식, 밀가루, 술, 담배, 카페인등이 있습니다.
과민성 대장증후근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한 채소류, 해조류, 곡류, 콩류 등이 있습니다.
채소류에는 배추, 시금치, 파, 오이, 미나리, 부추, 도라지, 고사리, 버섯, 건나물, 무말랭이등이 있으며, 해조류에는 미역, 김, 다시마, 파래, 톳등이 있습니다. 또한 곡류에는 현미, 오트밀, 옥수수, 고구마, 통밀등이 있고, 콩류에는 대두, 강낭콩, 녹두, 된장, 완두콩등이 과민성대장증후근에 도움이 됩니다. 이외에도 호두, 아몬드, 은행, 해바라기씨등의 견과류와 딸기, 바나나, 사과, 참외, 키위등의 과일도 좋습니다.